안보리 대북제재위 전문가패널 활동기한 1년 연장

입력 2017-03-24 06:33  

안보리 대북제재위 전문가패널 활동기한 1년 연장

연장 결의안 만장일치 통과…2018년 4월 24일까지 활동

(유엔본부=연합뉴스) 박성제 특파원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 이행을 감시하는 전문가패널(Panel of Experts)의 활동기한이 1년 더 연장됐다.

안보리는 23일(현지시간) 대북제재위원회 산하 전문가패널의 활동 기한을 2018년 4월 24일까지 연장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2009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전문가패널은 안보리가 통과시킨 대북 제재 결의안이 잘 지켜지는지를 감시하는 기구이다.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미국과 영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에 한국, 일본, 남아공의 전문가가 더해져 8명으로 구성된다.

이날 통과된 결의안은 전문가 패널의 중간보고서 및 연례 보고서 제출 시한도 명시했다.

8월 5일까지 중간 보고서를 대북제재위원회에 제출하고, 위원회는 검토를 거쳐 9월6일까지 안보리에 내도록 했다. 또 연례보고서는 내년 2월1일까지 대북제재위원회에, 3월14일까지 안보리에 각각 제출되도록 했다.

한편 최근 전문가패널이 제출한 연례보고서에서는 북한이 교묘한 방법으로 안보리 제재를 피해가는 방법 등이 자세히 기술돼 있다.

중국에 위장회사를 차리고 금융 및 무역 규제를 피해가고 있으며, 핵무기 핵심 원료인 '리튬6'를 외국에 팔려고 시도했던 정황도 포착됐다.

특히 중국이 북한의 제재 회피를 적극적으로 막지 않는다는 사실도 시사하고 있다.






sungj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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