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정현(92위·삼성증권 후원)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이애미오픈(총상금 699만 3천450 달러)에서 1회전 탈락했다.
정현은 23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단식 1회전에서 다미르 줌머(66위·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게 1-2(6-3 1-6 6<1>-7)로 역전패했다.
올해 1월 ATP 투어 첸나이오픈에서 16강에 오른 정현은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에서도 2회전까지 진출했다.
1월 말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챌린저급 대회에서 우승하며 상승세를 이어가는 듯했던 정현은 그러나 이후 투어 이상급 대회 본선에서 승리 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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