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작업을 맡은 일본 록 밴드 래드윔프스가 오는 6월 9∼10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내한공연을 연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연출한 '너의 이름은.'은 몸이 뒤바뀐 도시 소년 타키와 시골 소녀 미츠하가 만들어내는 사랑과 기적을 다룬 작품으로, 올해 초 국내 개봉해 360여만 명을 동원했다.
작품의 흥행에는 래드윔프스의 OST도 한몫했다. 래드윔프스가 1년여의 작업 끝에 만든 '너의 이름은.'의 OST는 관객들 사이에서 '제3의 성우'라고 불리며 큰 인기를 끌었다.
2001년 결성한 래드윔프스는 2003년 첫 앨범 '래드윔프스'(RADWIMPS)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7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했다. 자유분방한 사운드, 서정적인 가사와 탄탄한 연주 실력으로 사랑받고 있다.
이번 공연 입장권은 24일 오후 8시부터 인터파크와 예스24에서 구매할 수 있다. 티켓 가격은 전석 8만8천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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