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대전시가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교통사고 사망자 없는 도시' 만들기에 나선다.
대전시는 2021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를 50명 아래로 낮추는 내용을 담은 '제3차 교통안전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지난해 89명에서 76명 수준으로 낮추는 것이 1차 목표다.
이를 위해 168억원을 들여 보행자·고령자·어린이·자전거 안전대책을 세분화해 추진하고, 도로환경 개선사업, 교통안전협력사업 등도 마련했다.
특히 교통사고 사망자 중 '차 대 사람' 사고가 전체 사고의 51%를 차지하는 것을 고려해 보행 중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에 집중한다.
경찰청, 교육청, 교통안전공단 등과 힘을 합쳐 사고 예방과 안전의식 강화를 주제로 교통캠페인을 펼친다.
임진찬 시 교통정책과장은 "어린이, 고령자, 보행자 등 교통약자가 도로를 안전하고 편안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이번에 마련한 계획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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