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올 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최고승률팀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대한 추격을 이어나갔다.
샌안토니오는 24일(한국시간)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AT&T 센터에서 열린 2016-2017 NBA 정규리그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홈경기에서 97-90으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샌안토니오는 55승16패로 서부 콘퍼런스 2위 자리를 지켰다. 1위인 골든스테이트와는 2경기 차다.
오는 29일 열릴 샌안토니오와 골든스테이트의 맞대결은 올 시즌 서부 콘퍼런스 우승의 향방을 결정짓는 빅매치가 될 전망이다.
샌안토니오는 심장 문제로 한동안 경기에서 뛰지 못했던 올스타 포워드 라마커스 앨드리지의 활약에 힘입어 플레이오프에서 만날 상대로 꼽히는 멤피스를 이겼다.
앨드리지는 23득점에 8리바운드로 양 팀 선수 중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NBA 11년차인 앨드리지는 4쿼터 종료 2분10초를 남겨놓고 깨끗한 야투를 성공시켜 NBA 통산 1만5천 득점 고지에도 올랐다.
역시 부상에서 복귀한 카와이 레너드도 19득점에 7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공헌했다.
토론토 랩터스는 슈팅가드 더마 드로잔의 활약을 앞세워 마이애미 히트를 101-84로 꺾고 4연승을 달렸다.
토론토는 경기 초반 마이애미에 15점까지 뒤졌지만 40득점으로 폭발한 드로잔의 활약에 힘입어 경기를 뒤집었다. 드로잔은 2경기 연속 40득점을 기록했다.
◇ 24일 전적
브루클린 126-98 피닉스
토론토 101-84 마이애미
샌안토니오 97-90 멤피스
댈러스 97-95 LA 클리퍼스
포틀랜드 110-95 뉴욕 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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