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건택 이슬기 기자 = 자유한국당 대선주자인 홍준표 경상남도지사는 24일 "제게 정부를 운용할 기회를 주면 조속한 시일 내에 국정을 안정시키고 골고루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홍 지사는 이날 상암동 MBC스튜디오에서 열린 MBC·KBS·SBS·YTN 방송 4사 경선 토론회에서 "지금 대한민국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남북, 외교, 국방의 천하대란에 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지사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100% 대한민국' 구호를 내걸었을 때 그건 민주주의가 아니다, 반대자들이 있다고 생각했다"며 "그래서 저는 대통령이 되면 이 천하대란 상황을 청나라 옹정제가 취했던 '대란대치'(大亂大治·나라가 어지러울 때 큰 정치가 요구된다)로 풀어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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