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운정∼서울역 노선에 28일부터 2층버스 투입

파주시, 운정∼서울역 노선에 28일부터 2층버스 투입

(파주=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도 파주시는 오는 28일부터 파주 운정신도시와 서울역 구간을 운행하는 7111번 노선에 2층 버스 1대를 투입한다고 24일 밝혔다.


7111번 노선은 출퇴근 시간 이용객이 몰려 45인승 버스에 통상 5∼10명이 서서 가야 할 정도로 불편이 반복되던 노선이다.

시는 28일부터 시범적으로 운정신도시 산내마을 36단지 기점으로 오전 7시 20분에 2층 버스를 투입하고, 오후에는 서울 광화문 기준 6시 40분 2층 버스를 배치하는 등 하루 두차례 운행한 뒤 점차 운행 횟수를 늘려나갈 방침이다.

시는 또 입석이 금지된 광역버스 노선 가운데 승객이 많은 노선부터 순차적으로 2층 버스를 도입, 올해 말까지 10대를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승객 안전을 위해 출입문이 완전히 닫히기 전 출발을 방지하는 세이프티 도어, 천장 비상 탈출구, 승강구 수동개폐 시스템, 비상 망치를 비치했다"고 말했다.

정원이 74명인 2층 버스는 와이파이, 좌석별 독서등·USB 포트를 갖추고 있다.

대당 가격은 4억5천만원이다. 버스회사가 1억 5천만원을 부담하면 나머지 3억원은 경기도와 파주시가 절반씩 지원한다.

n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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