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재경김천향우회장인 이상춘 에스씨엘 대표가 24일 경북 김천시를 방문해 대학발전기금 2억원을 기탁했다.
2015년 향우회장을 맡은 이 회장은 지난해 6월에도 장학금 1억원을 김천시인재양성재단에 기탁했다.
그는 "어려운 환경에서 궂은일을 하며 어렵게 공부했다"며 "고향 인재육성과 학교발전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학교까지 김천에서 다니다가 서울로 가 성지고교와 숭실대, 숭실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1997년 설립한 자동차부품회사 에스씨엘을 중견기업으로 키우고 2008년 사재 105억원을 출연해 상록수 장학재단을 설립하기도 했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고향을 위해 진정한 나눔을 실천하는 이 회장과 김천향우회 회원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김천시도 지역 교육발전과 인재양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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