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임강훈(19·한국체대)이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제65회 전국춘계남자역도경기대회 남자 대학·일반부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임강훈은 24일 경남 고성 역도전용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대학 56㎏급 경기에서 인상 100㎏, 용상 135㎏, 합계 235㎏을 들었다.
이 체급에 출전한 선수가 한 명뿐이라, 순위는 의미가 없었다.
대신 임강훈은 용상에서 종전 대회 기록 125㎏을 10㎏이나 넘어선 신기록을 세웠고, 합계에서도 종전 기록 225㎏보다 10㎏ 무거운 대회 신기록을 작성했다.
대한역도연맹은 임강훈을 대회 MVP로 선정했다.
남자 대학 94㎏급에서는 김상하(19·한국체대)가 용상 대회 기록을 세웠다.
김상하는 용상 181㎏을 들어 종전 기록(180㎏)을 1㎏ 앞섰다. 그는 인상 140㎏, 합계 321㎏으로 이 체급 우승을 차지했다.
62㎏급 정호용(19·한국체대)도 용상에서 대회 기록을 세웠다. 그는 146㎏을 들어 종전 기록(125㎏)을 20㎏이나 넘어섰다. 하지만 인상(115㎏)에서 부진해 합계(261㎏)에서는 대회 신기록을 세우지 못했다.
남고부 최중량급(105㎏ 이상) 송영환(16·홍천고)은 인상 135㎏, 용상 181㎏, 합계 361㎏을 들어 우승하며 고등부 MVP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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