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일본 오사카한국문화원은 오는 29일부터 4월 25일까지 문화원 내 미리내갤러리에서 '한국 전통공예 매듭전'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한국매듭연구회와 공동으로 여는 이번 전시에서는 중요무형문화재 제22호 매듭장 기능보유자인 김희진 명장의 작품과 연구회 회원 출품작, 민속자료인 조선 시대 매듭 등이 선보인다.
문화원 관계자는 "매듭은 끈을 엮거나 묶어서 만든 문양과 형태로 예로부터 궁중 의상, 한복 노리개 등으로 사용됐을 뿐만 아니라 출산, 결혼 등 좋을 날을 기념하는 장식으로도 활용됐다"며 "전시를 통해 간결함과 실용성이 돋보이는 일본 매듭과의 차이를 비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개막일에는 연구회 작가들과 함께하는 '매듭 가방 장식 만들기' 체험 이벤트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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