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은 올해 다문화 가정 자녀의 언어발달을 도울 전문가인 '슈퍼바이저' 24명을 전국 각지로 배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 슈퍼바이저는 대학교수, 언어치료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으며, 이달 중순 언어발달 지원사업에 대한 사전 교육을 마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슈퍼바이저는 지역별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언어발달 지도사와 연계해 다문화 아동의 언어 능력 평가, 언어 치료 등에 필요한 사례를 공유하고 전문적 의견을 전한다.
진흥원 관계자는 "언어 발달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 가정 자녀를 지원하고자 2009년부터 매년 언어발달 지도사와 슈퍼바이저를 각지로 배치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다문화 아동이 우리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려는 취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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