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도 파주시가 오는 5월 중순부터 11월 말까지 주요 관광지와 전통재래시장을 연계한 '찾아가는 장터 투어'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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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터 투어는 지난해 운영해 호응을 얻었던 '비무장지대(DMZ) 장터 투어'를 확대 운영하는 것으로, 재래시장에서 1만원 이상 물건을 산 고객이 관광을 원하면 셔틀버스를 이용해 해당 관광지를 무료로 둘러볼 수 있게 한 프로그램이다.
시가 이번에 준비한 장터 투어는 총 3개 코스다.
제1코스는 DMZ 땅굴관광 코스, 제2코스는 감악산 출렁다리 코스, 제3코스는 마장 호수 코스다.
관광지를 둘러보고 재래시장에 들러 음식을 맛볼 수도 있고, 장을 볼 수도 있다.
소요시간은 코스별 5시간 정도이며 전통시장 이용 시간은 1시간 30분, 관광코스 2시간, 이동시간 1시간 30분 등이다.
DMZ 땅굴관광 코스 이용객들은 문산 자유시장에서 장을 볼 수 있고, 감악산 출렁다리를 이용하는 관광객은 적성전통시장, 마장 호수를 찾는 관광객은 금촌통일시장이나 광탄경매시장에서 장을 볼 수 있다.
관광을 희망하면 방문 예정일 보름 전 금촌통일시장(☎031-946-0013), 광탄경매시장(☎031-944-8217), 문산자유시장(☎031-952-3233), 적성전통시장(☎031-959-5003)에 신청하면 된다.
시와 시장상인회는 20명 이상 40명 이내의 단체 신청만 받을 예정이며 파주시는 무료 셔틀버스를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지역 관광지와 전통재래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찾아가는 장터 투어'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n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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