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선원 보상·재활치료 체계적 지원방안 마련한다

입력 2017-03-27 10:31  

재해선원 보상·재활치료 체계적 지원방안 마련한다

(부산=연합뉴스) 이영희 기자 =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는 재해를 당한 선원의 보상과 재활을 좀 더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한다고 27일 밝혔다.

센터는 4월부터 전문기관에 연구용역을 맡겨 선원 재해 실태를 조사하고 현행 지원사업 제도의 문제점을 파악하기로 했다.

재해선원 보상 실태와 재해선원 정책의 문제점을 파악해 재해 유형별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하고 증가하는 재활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산재보험 적용을 받는 육상직 근로자의 재해 지원 시스템을 비교 분석해 선원들도 육상 근로자와 동등한 수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센터 관계자는 설명했다.

재해 선원들의 재활을 전담하는 기관을 설립하는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

현재 선원복지고용센터는 재해를 당한 선원에게 재활훈련 비용, 재활스포츠 비용, 후유증상 관리비용을 지급하고 있으나 충분치 않다.

지난해 20t 이상 선박에서 근무하다가 재해를 당한 선원은 1천544명이었다.

센터 관계자는 "재해를 당한 선원들의 재활을 위한 예산이 연간 8천만원 정도로 매우 부족해 많은 선원이 충분한 재활치료를 받지 못한 채 다시 배를 타는 실정"이라며 "제대로 보상과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정부의 예산 지원을 요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lyh9502@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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