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공존번영의 길찾아야"…日 히로시마서 한일관계 심포지엄

입력 2017-03-24 19:35  

"한일 공존번영의 길찾아야"…日 히로시마서 한일관계 심포지엄

(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주철기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24일 한일관계와 관련해 "20세기에 급격히 발전한 한일 양국은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만큼 협력의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일본 히로시마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17년 한일관계 심포지엄 기조강연을 통해 "미국이 회의적인 반응을 보일지 몰라도 한국과 일본이 힘을 합쳐 동북아의 공존ㆍ번영을 위해서 새로운 길을 함께 찾아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주 이사장은 "과거사, 특히 위안부 문제가 남아있으나 100% 만족할 순 없어도 2015년 말 위안부 합의는 오랜 고민과 노력의 결과"라며 "역사문제는 연구자들에게 맡겨야 할 영역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일관계는 상호관계의 부활과 현대화를 필요로 하며 정치지도자에게 일임할 문제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서장은 히로시마 총영사는 "2천년의 교류 역사 속에서 끊임없이 우여곡절을 겪어 온 것이 한일관계"라며 "서로가 노력해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구축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choinal@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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