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찰, 우병우 비리 증거확보 나섰다…靑, 자료 임의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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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전 대통령 민정수석비서관의 비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전격적으로 청와대 압수수색에 다시 나섰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 이하 특수본)는 24일 오후 4시 40분께부터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실 산하 사무실 3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 검찰이 압수수색을 시도하는 장소는 민정수석실, 민정비서관실, 창성동 특별감찰반실과 연관된 곳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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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속 1.5㎞' 사람 걸음보다 느린 항속…세월호 귀환 첫발
세월호가 참사 3년 만에 귀환의 첫발을 디뎠다. 물 속에서 나와 처음으로 바다 위를 나아가기 시작했다. 해양수산부와 인양업체인 상하이샐비지는 24일 오후 4시 55분 수면 위 13m로 끌어올린 세월호 선체를 잭킹바지선(인양 와이어 선박) 2대와 함께 약 3㎞ 떨어진 해상에서 기다리는 반잠수 운반선으로 옮기는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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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부, 日교과서 맞서 초중고교 독도교육 강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강화에 맞서 정부가 교과와 체험활동 등 전반적인 초·중·고등학교 교육 과정에서 독도 교육을 강화한다. 새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교과서에 독도 관련 내용을 늘리는 한편, 교사를 위한 다양한 독도 교수·학습자료도 만들어 배포한다. 교육부는 24일 일본 문부과학성이 독도 기술을 강화한 고등학교 사회과 교과서 검정 결과를 발표한 직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대변인 명의의 규탄 성명을 내고 독도 교육 강화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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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드 타격' 롯데마트, 증자·차입으로 3천600억원 긴급조달
중국의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 보복성' 규제로 중국 내 영업이 사실상 마비된 롯데마트가 4천억 규모의 증자와 차입을 통해 운영 자금을 서둘러 마련키로 했다. 롯데마트를 운영하는 롯데쇼핑은 24일 공시를 통해 2천300억 원의 증자와 1천580억 원의 예금 담보 제공을 이날 이사회에서 결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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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식회계 연루' 딜로이트안진, 1년간 신규업무 정지
대우조선해양의 분식회계에 연루된 딜로이트안진 회계법인이 금융당국으로부터 12개월간 신규감사 업무정지 조치를 받았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24일 임시회의를 열고 딜로이트안진이 대우조선의 분식회계를 조직적으로 묵인·방조·지시했다고 판단하고 이같이 조치했다. 이외에도 증권신고서 거짓기재에 따른 과징금 16억원, 2014년 위조 감사조서 제출에 따른 과태료 2천만원, 손해배상공동기금 추가적립 100%, 대우조선 감사업무제한 5년 조치도 함께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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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경련→'한국기업연합회' 개명…허창수 "깊이 사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와해 위기에 몰린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이름을 바꾸고 대대적인 혁신에 돌입한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24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국민 사과를 한 뒤 혁신안을 발표했다. 허 회장은 "지난해 불미스런 일로 국민께 실망을 안겨드린 것에 깊이 사과드린다"며 "전경련은 앞으로 초심으로 돌아가 경제단체 본연의 역할에 충실한 조직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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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이르면 내주 한미FTA등 모든 무역협정 재검토 행정명령
보호무역을 천명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르면 다음 주부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비롯한 모든 무역협정을 재검토할 전망이다.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의 현행 자유무역협정 14개를 검토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준비하고 있다고 이코노미스트 등이 23일(현지시간)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제 행정명령에 서명할지는 불확실하지만 당장 다음 주부터 서명할 가능성이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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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선애 후보자, 자질·지명배경 논란에도 청문회 신속통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24일 이선애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어 이 후보자의 자질과 도덕성을 집중적으로 검증한 뒤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법사위가 청문회를 마치자마자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신속히 채택한 것은 9명의 재판관으로 구성된 헌재가 '7인 체제'로 장기간 운영돼선 안된다는 정치권의 인식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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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상 초유 숙박앱 해킹 충격…'성적 수치심' 문자 고객에 발송
숙박 업체를 손쉽게 예약할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무려 4천 명이 넘는 이용자의 개인 정보가 유출돼 파문이 커지고 있다. 시민들은 이번 해킹 사건의 경우 '숙박 정보'라는 개인 정보 중에서도 가장 민감한 사생활이 노출된 데다 해커들이 직접 이 정보를 이용, 개별 당사자들에게 일일이 성적 유치심을 유발하는 문자를 보냈다는 점에서 더 '충격'이라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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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를 위한 한 시간' 내일 남산·빅벤·에펠탑 불꺼진다
불타는 토요일 밤, 서울을 비롯한 전 세계 각지 랜드마크에 어둠이 깔릴 예정이다. 24일 세계자연기금(WWF)은 다음날 밤 8시 30분 전 세계 170여개 국에서 1시간 동안 소등이 이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환경 문제를 한 번 더 생각해 보자는 취지로 시작된 '지구촌 전등끄기(Earth Hour)' 캠페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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