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국내 첫 외국인 창업지원기관인 서울글로벌창업센터가 새로운 입주자 30개팀을 찾는다.
작년 8월 개관한 서울 용산구 서울글로벌창업센터에는 올해 1월 현재 19개국 35개팀이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해외 취업 희망자 영문 이력서를 자동으로 번역, 작성해주는 레지(Rezi), 외국유학희망자와 해당 외국학교 학생(졸업생)을 연결해주는 글롭스(Globs), 초등학생도 코딩을 쉽게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래밍 학습용 모형 자동차로 2016 외국인 발명·창업 대전에서 금상을 받은 큐펫(Q-PET) 등이 이곳 출신이다.
기본 입주기간은 1년이고, 평가를 통해 1년 연장이 가능하다. 최대 2천만원 창업자금을 받을 수 있다.
전담멘토가 마케팅·법인설립·특허 등 외국인 국내 창업 고충을 밀착 컨설팅한다. 중국어 서비스도 시작한다.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방학기간 '엔턴십[창업가(Entrepreneur)+인턴(Intern)]'을 운영해 창업 간접경험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시는 올해는 외국인 유학생들 창업동아리 사업화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창업에 관심이 있거나 보육대상으로 선발되지 못한 (예비)창업자들도 회원가입(3개월마다 재가입)을 하면 코워킹 스페이스를 이용한다.
외국인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 3년 이내 창업기업으로 국내 거주 외국인 우수창업기업은 신청할 수 있다. 창업자 역량, 사업계획 적정성, 기술력 및 시장성 등을 기준으로 서류심사와 면접(발표)심사를 거쳐 선발한다.
신청은 4월 14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글로벌창업센터 홈페이지(http://seoulgsc.com)나 전화( 02-718-1170, 문의 박슬기)에서 문의하면 된다.
다음 달 3일 오후 2시에는 서울글로벌창업센터 3층 코워킹카페에서 입주기업 모집 설명회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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