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공격수 빈센트 얀선(네덜란드)이 이적설에 휘말렸다.
영국 대중지 미러는 25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얀선의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지난여름 이적료 2천만 파운드(약280억원)를 들여 얀선을 영입했다"라면서 "하지만 토트넘은 손해를 감수하고 그를 이적시장에 내놨다. 얀선은 네덜란드로 다시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라고 설명했다.
미러는 "얀선은 올 시즌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의 백업 선수로 합류했지만, 팀 내에 녹아들지 못하면서 출전기회조차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케인이 다친 뒤에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얀선 대신 손흥민을 기용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얀선도 이런 상황에 관해 속마음을 숨기지 않고 있다.
그는 최근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올 시즌 성적은 매우 만족스럽지 않다"라고 말했다.
그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 선발로 5경기, 교체로 15경기에 출전해 1골 1어시스트에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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