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는 강환구 현대중공업[009540] 사장이 신임 조선해양플랜트협회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26일 밝혔다.
협회는 지난 17일 임시총회를 열고 강 사장을 제16대 회장에 선임했다.
강 신임 회장의 임기는 2017년 3월25일부터 2019년 3월24일까지 2년이다.
협회에는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042660], 삼성중공업[010140],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010620], 한진중공업[097230], 성동조선해양, 대선조선 등 국내의 중대형 조선사 8곳이 회원사로 속해 있다.
강환구 신임 회장은 서울대 조선공학과를 졸업했으며 1979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해 설계, 생산, 기획 등 조선 사업의 주요 분야를 두루 거친 조선 전문가이다.
2014년 10월부터 2년 동안 현대미포조선 사장을 역임한 뒤 2016년 10월 현대중공업 사장에 취임했다.
신임 강환구 회장은 "조선 시황의 침체에 다른 수주 부진과 일감 부족으로 조선업계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협회 회장직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혁신을 통한 경쟁력 복원으로 우리나라가 조선해양플랜트 부문에서 세계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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