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롯데백화점이 운영하는 '엘큐브(el CUBE) 세종점'이 오는 30일 세종시 어진동에서 문을 연다.
엘큐브는 젊은층이 선호하는 브랜드를 한 데 모은 편집 매장으로, 롯데백화점이 특정 계층이나 세대를 겨냥해 추진 중인 '타깃 마케팅'의 하나다.
지난해 홍대 입구, 이대, 가로수 길에 이어 이번에 문을 여는 4호점은 리빙을 특화한 첫 번째 전문점이기도 하다.
엘큐브 리빙 세종점은 지하 1층·지상 2층, 건물면적 3천㎡ 규모로, 대형서점인 교보문고와 문구·인테리어 편집숍 '핫트랙스'를 비롯해 '키친 토탈 편집숍', '리빙 편집숍', '쇼룸형 가구존', '홈패션 존' 등을 갖췄다.
이밖에 하이마트와 삼송빵집 등 30개의 브랜드가 입점한다.
롯데백화점은 30∼40대 패밀리 고객이 많은 상권 특성을 반영해 리빙과 문화 체험을 결합한 복합 쇼핑매장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세종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시의 30∼40대 연령층 구성비는 36.1%로 전국 평균보다 3.6%나 높으며, 평균 연령은 36.8세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다.
엘큐브 리빙 세종점은 오픈을 기념해 30일부터 내달 9일까지 '9천900원 특가 행사', 롯데상품권과 사은품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영업시간은 백화점과 동일하게 평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주말 및 공휴일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이다.
엘큐브 세종점을 관할하는 김윤중 롯데백화점 대전점장은 "최근 주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무인양품· 다이소 등 가구, 생활용품, 디자인 소품 중심의 리빙 전문점이 확대되는 추세"라며 "상권을 철저히 분석해 백화점과 온라인 스트리트 매장의 인기 리빙 브랜드를 한 곳에 모았다"고 말했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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