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미국프로야구(MLB) 텍사스 레인저스가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내야수 루그네드 오도어(23)에게 장기 계약을 안겼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26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텍사스가 오도어와 6년간 4천950만 달러(약 556억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베네수엘라 대표팀의 일원으로 뛰었던 오도어는 지난해 텍사스에서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오도어는 지난 시즌 타율 0.271에 33홈런, 88타점, 89득점, 14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98을 기록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간판타자인 호세 바티스타에게 강펀치를 날려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오도어는 2014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3년간 58홈런에 197타점, 182득점을 수확하며 단기간에 리그 정상급 2루수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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