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광주시는 올해 자전거 주요 이용 지역을 중심으로 자전거도로를 대폭 정비한다.
광주내 자전거도로는 기존 시가지에 설치된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가 76%에 달하지만 도로 폭이 좁고 버스 정류장, 가로수 등 각종 지장물로 이용자 불편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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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올해 15억5천만원을 들여 노후 자전거도로(5.0㎞), 단절구간(1.5㎞), 겸용도로(2.0㎞) 등을 정비한다.
지하철역 주변 자전거도로(10㎞)와 어등대교 횡단교량(384m) 정비를 위한 실시설계도 한다.
자전거 간선도로 역할을 하는 광주천과 영산강 자전거 전용도로의 파손 구간 등도 정비한다.
광주천∼너릿재 옛길 단절구간도 정비해 광주와 나주, 담양, 화순까지 자전거로 다녀올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남균 광주시 도로과장은 26일 "자전거도로 정비 사업 확대와 함께 자전거 거점터미널 운영,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학교 등 자전거 이용 활성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광주시 자전거도로는 전용도로 109.3㎞, 전용차로 18.2㎞, 겸용도로 483.3㎞ 등 637.5km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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