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공공기관들 종합직무능력검사 도입 늘어

입력 2017-03-2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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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공공기관들 종합직무능력검사 도입 늘어

(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신입 직원 선발과정에서 종합직무능력검사(K-TEST)를 도입하는 광주·전남지역 공공기관들이 늘고 있다.

27일 광주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종합직무능력검사를 도입한 광주상의 산하 광주·전남지역 공공기관은 지난 2013년 2곳에서 지난해 6곳으로 늘었다.

종합직무능력검사 응시 인원도 2013년 8명에서 2014년 170명, 2015년 339명, 2016년 373명으로 매년 늘고 있다.

지난해 종합직무능력검사를 도입한 기관은 한국콘텐츠진흥원,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광주전남혈액원, 현대해상화재보험 광주지점, 일성신약, 엘에스티 등이다.

K-TEST는 신입 직원 선발 때 직업인으로 반드시 갖춰야 할 인성과 직무능력을 검증하는 테스트다.

성균관대학교 응용심리연구소와 컨설팅업체 ORP 연구소가 개발하고 상공회의소에서 시행하고 있다.

광주상의 관계자는 "인성·직무능력검사를 기업체에서 개별적으로 실시할 경우 비용이 부담되고, 신뢰도 면에서 문제가 제기돼 왔다"며 "자체 선발시스템을 갖추기 힘든 지역 기업과 공공기관들을 대상으로 K-TEST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TEST는 소수 인원이 신청하더라도 기업에서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서 검사할 수 있다.

☎062-350-5851

shch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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