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LG 트윈스의 외야수 이형종(28)이 시범경기 3호포를 터트렸다.
이형종은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프로야구 시범경기에 4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팀이 1-0으로 앞선 3회말 무사 1, 3루에서 두산 좌완 선발 유희관을 상대로 좌월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형종은 2볼에서 유희관의 3구째 체인지업(121㎞)을 잡아당겨 비거리 125m짜리 아치로 연결했다.
시범경기 3호포로, 이형종은 이 홈런으로 모창민(NC 다이노스), 김원석(한화 이글스)과 함께 홈런 부문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이형종은 앞선 1회말 1사 1, 2루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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