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긁히고 갈라지고 바랜 세월호, '3년 해저생활' 흔적
3년간 온 국민의 마음에 가라앉았던 세월호가 반잠수선에 얹혀 수면 위로 완전히 떠올랐다. 세월호 선체는 지난 25일 오후 9시 15분께 좌현 방향 직각으로 드러누운 채 선체 전부를 드러냈다. 세월호는 반잠수선 위에 누워 포획된 것 같은 모양새를 보였지만 평평한 반잠수선 갑판 위에서 수평을 맞추고 있어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이었다.
전문보기: http://yna.kr/dpR-4K1DAiO
■ 해수부 "절단한 세월호 램프 인양해 목포신항으로 옮긴다"
해양수산부는 세월호 인양 과정에서 절단한 좌측 램프를 인양해 최종 목적지인 목포신항으로 옮겨온다고 26일 밝혔다. 해수부는 세월호 인양 이틀째인 지난 23일 좌현 선미 램프 부분이 열려 있는 것을 발견하고 이를 절단했다. 세월호 램프는 길이 11m에 폭이 7.9m , 무게가 40톤(t)에 이른다. 절단된 램프는 아직 세월호가 침몰해있던 바닷속에 있다.
전문보기: http://yna.kr/ipRS4KkDAiI
■ 민주 文·安·李 '운명의 날' D-1…호남경선 막판 총력전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가를 승부처인 호남경선이 26일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조기대선 국면에서 민주당 경선이 본선 같은 예선'이라는 분위기 속에 치러지는 가운데 야권의 심장부인 이곳의 승자가 민주당 대선 후보로 결론 날 가능성이 작지 않다는 게 대체적인 전망이다. 세 후보는 이날 대전에서 합동 토론회를 열며 9번째 일합을 겨룬다.
전문보기: http://yna.kr/RqR24KSDAio
■ 홍준표 "우파중도 단일화"에 김진태·이인제 맹폭…단일화 논쟁
자유한국당 대선주자들이 26일 벌인 TV토론에서 홍준표 경상남도지사가 제기한 '우파·중도 단일화론'을 놓고 설전을 벌였다. 홍 지사는 이날 KBS 대선후보 경선토론에서 "이번 대선 지형은 국민한테 알릴 시간도 없기 때문에 연정하고 연대하고 연합해서 치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좌파의 전유물이던 선거 연대를 우파에서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진태 의원과 이인제 전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홍 지사를 맹폭했다.
전문보기: http://yna.kr/gpRw4K_DAiU
■ 해병대 '팔각모', 해군도 쓴다…"개성 상실" 논란
군 당국이 해군과 해병대의 일체감을 강화한다는 명분을 내걸고 해군 전투모를 해병대 식으로 바꾸는 방안을 추진해 논란이 일고 있다. 26일 군 당국에 따르면 국방부는 해군 전투모를 해병대와 같이 팔각모로 바꾸는 것을 군인복제령 개정안에 반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군 안팎에서는 해군이 해병대의 팔각모를 쓰도록 함으로써 일체감을 강화하겠다는 것은 안일한 발상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전문보기: http://yna.kr/1pRk4KVDAiB
■ 부모 넷 중 하나 "최근 1년 동안 자녀학대 경험 있다"
미성년 아이를 키우는 부모 넷 중 한 명은 최근 1년새 자녀를 학대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여성가족부의 '2016년 가정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만 18세 미만 자녀를 둔 응답자 가운데 27.6%가 '지난 1년간 자녀를 학대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전문보기: http://yna.kr/HQRg4KaDAhI
■ 北 "최고존엄 노린 美특수작전 짓뭉갤 것…선제적 특수작전"
북한이 26일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등 북한 수뇌부를 겨냥한 한미 군 당국의 특수작전 훈련에 대응해 '우리 식'의 '선제적인 특수작전'에 나서겠다고 위협했다. 북한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 경고'에서 "미제와 괴뢰 군부 호전광들의 '특수작전' 흉계가 명백해지고 위험천만한 '선제타격' 기도까지 드러난 이상 우리 식의 선제적인 특수작전, 우리 식의 선제타격전으로 그 모든 책동을 무자비하게 짓뭉개버릴 것이라는 우리 군대의 입장을 포고한다"고 밝혔다.
전문보기: http://yna.kr/TqR04KpDAiG
■ 고등학교 내신 완전 절대평가제로 바뀌나…7월중 결론
고교 내신 평가 방식을 완전한 절대평가제로 전환할지가 오는 7월 중 결론난다. 고교 내신 성적은 입시와 직결되는 정보라는 점에서 만약 절대평가제 전환이 확정되면 대학입시는 물론 사교육 시장에까지 미치는 영향이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26일 "현재 고교 성취평가제(절대평가제) 전면 적용 여부에 대한 정책연구를 진행 중"이라며 "연구 결과가 나오면 5∼6월 공청회, 토론회 등 공론화 과정을 거쳐 7월 중 결론을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문보기: http://yna.kr/gPRz4KmDAh6
■ 헌재, '2016헌나1' 박근혜 탄핵심판 백서 만든다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이란 역사적 결단을 내린 헌법재판소가 탄핵심판 전 과정을 담은 백서를 만든다. 사건의 당사자가 아닌 헌재가 직접 개별 심판에 대한 백서를 펴내는 것은 1988년 설립 이후 약 30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이수 소장 권한대행이 이끄는 헌재 전원재판부는 최근 이 사건의 헌정사적 의미를 기록하기 위해 백서를 제작하기로 합의했다.
전문보기: http://yna.kr/gPRa4KrDAhi
■ 홍콩 행정장관에 中지지 캐리 람 당선…첫 여성수반 탄생
친(親)중국파인 캐리 람(林鄭月娥·59·여) 전 홍콩 정무사장(총리격)이 26일 실시된 차기 행정장관 간접선거에서 승리했다. 홍콩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진행된 선거인단 투표에서 람 전 사장이 선거인단 과반인 601표를 웃도는 777표를 얻어 차기 행정장관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전문보기: http://yna.kr/8qRJ4K2DAie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