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서울시가 개포·가양·창동 등 대규모 택지개발지구 관리를 단순 주택 재건축만 고려하던 것에서 지역별 맞춤형 전략을 세워 추진한다.
시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다음달 '대규모 택지개발지구 도시관리방안 마련' 용역을 발주한다고 밝혔다.
용역 대상은 서울에 있는 전체 택지개발지구 51곳이다. 면적은 총 4천236만2천㎡ 규모에 달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생활패턴 변화, 공간 여건 변화 등을 고려해 기존 대규모 주택지를 도시계획 차원에서 종합적으로 정비하기 위한 방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초고령화, 저출산 등 사회 변화와 기존 대규모 주택지 입지 여건을 고려하고 해외 사례를 분석해 새로운 주거지 관리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한, 주차난, 교통유발시설 등을 고려한 광역 교통개선 등 시적·공간 여건변화를 고려한다.
시는 이를 위해 지역주민과 자치구, 전문가 등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서울시 '도시계획 정책자문단'을 활용해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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