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재단, 남도국악원과 손잡고 고려인 전통문화예술가 육성

입력 2017-03-27 09:24  

동포재단, 남도국악원과 손잡고 고려인 전통문화예술가 육성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주철기)은 27일 국립남도국악원(원장 정상열)과 러시아·독립국가연합(CIS) 지역의 고려인 전통문화 예술가를 육성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국악원은 오는 5월 11일부터 6월 4일까지 고려인 예술가를 초청해 한국무용, 사물악기 등 국악 실무교육과 한국 문화체험 등을 실시한다.

재단은 고려인 사회에 한민족 전통문화 예술 기반을 조성하고 한류 보급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전통문화 예술가 초청 연수를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다.

주철기 이사장은 "한민족 전통문화에 대한 수요는 많지만 인적 자원이 부족한 고려인 사회에 전문가를 육성하자는 것이 취지"라며 "전문성 강화와 한민족 정체성 확립에 중점을 두고 연수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wakaru@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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