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지방경찰청이 장애인을 세심하게 보호하고 돕는 안전 종합치안대책을 마련했다.
경북경찰청은 지원금 횡령이나 보조금 불법수급, 성폭력, 임금착취나 갈취행위를 장애인 대상 3대 반칙행위로 규정하고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
또 장애인단체와 교통시설을 점검하고 지적장애인에게 성폭력 예방교육을 강화하며 실종 장애인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해 드론 수색을 도입하기로 했다.
경북경찰청은 지난달 전국 처음으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민원안내서를 제작해 보급했다.
경찰관서를 방문하는 장애인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편의시설을 점검해 확충하고 눈높이에 맞는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박화진 경북경찰청장은 "장애인은 신체·정신 장애로 대처능력이 부족해 범죄에 노출되면 심각한 피해를 보는 만큼 더 적극적으로 대책을 마련하고 세심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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