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파크' 아파트에 적용…음성으로 조명·난방 제어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SK텔레콤[017670]은 HDC현대산업개발의 '아이파크' 아파트에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IoT)을 적용하는 내용의 제휴 계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SK텔레콤은 HDC현대산업개발이 올해 분양할 '아이파크' 아파트의 내부 조명, 난방, 가스차단기, 문열림 센서 등을 자사의 '스마트홈' 서비스와 연동해 음성으로 조작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스마트홈'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방문자 및 무인 택배함 확인, 엘리베이터 호출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과 SK텔레콤은 기존 아파트에도 '스마트홈' 서비스를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이로써 SK텔레콤은 15만 세대의 '스마트홈' 아파트와 개별 서비스 가입자 30만명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현대건설과 LH공사 등 국내 주요 건설사 16곳과 제휴를 맺고, 아파트에 스마트홈 서비스를 적용하고 있다. 가전기기 제조업체와 협업해 시판 중인 가정용 IoT 연동 제품은 70여 개에 이른다.
ok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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