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도 의정부시는 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사회복지사를 직접 채용, 시내 초·중·고교 14곳에 배치했다고 27일 밝혔다.
학교 사회복지사는 학생의 심리·사회적 문제를 예방·해결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사례관리, 지역사회 연계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시는 지난 22일 사회복지사 배정을 희망하는 학교 신청을 받은 뒤 사회복지 지원협의회를 열어 한부모 가정 등 집중지원 대상 학생이 많은 초등학교 9곳, 중학교 3곳, 고등학교 2곳 등 총 14곳을 선정했다.
사회복지사들은 올해 말까지 각각 배정받은 학교에서 학생들이 잠재력과 능력을 최대로 발휘하는 이상적인 교육 환경을 제공하는 활동을 펼친다.
의정부시는 지난해 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사회복지사를 직접 채용,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배치한 데 이어 올해는 고등학교로 확대했다.
다른 자치단체는 교육청에 예산을 지원하면 교육청 차원에서 사회복지사를 배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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