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전남도가 8개국 바이어를 초청한 수출상담회에서 총 739만달러 상당의 계약을 체결했다.
전남도는 지역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와 신규 거래처 확보를 위해 지난 23일 목포 샹그리아비치 관광호텔에서 농수산식품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미국, 일본, 중국 등 8개 나라 17명의 해외 바이어를 초청한 이번 상담회에는 전남지역 68개 농수산식품 수출업체가 참가했다.
이날 상담회에서 바이어 10명이 23개 수출기업과 모두 739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고흥 한성푸드가 유자차 200만 달러, 무안 글로벌오가닉푸드가 스낵류 120만 달러, 담양 영농조합법인 광수가 참다래·멜론 등 100만 달러, 담양 산들해가 구운볼유과 80만 달러, 나주 완도물산이 조미김 35만 달러, 순천 새순천양조영농조합이 막걸리 20만 달러, 함평 이와이엔이 스낵김 15만 달러 등을 계약했다.
전남도는 이번 상담에서 계약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앞으로 수출 전망이 높은 기업들을 대상으로 바이어를 수출 현장으로 초청해 추가 상담을 하도록 했다.
선경일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농수산식품 수출상담회는 해외 바이어들에게 다양한 농수산 수출상품을 소개함으로써 신규 수출 거래처를 발굴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라며 "앞으로도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우수한 해외 바이어 발굴에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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