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의 중국 내 4번째 생산기지인 창저우(滄州) 공장이 지난 24일부터 1주일 동안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한다.
27일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차 합작법인인 베이징현대는 오는 4월 1일까지 창저우 공장의 라인 점검과 기술 개선을 하기 위해 생산을 중단했다.
현대차는 "생산라인의 일시 가동중단은 가동률을 개선하고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한 것으로 이전에도 있었던 일"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과거에는 통상 연휴 기간에 맞춰서 점검을 해왔던 것으로 알려져 업계에서는 다소 이례적이라는 시각도 있다.
베이징현대의 판매량은 한중 간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이 고조된 3월 들어 전년 대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창저우 공장은 작년 10월부터 가동에 들어갔으며 생산능력은 20만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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