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인천시 옹진군은 천안함 7주기를 맞아 27일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서 46용사 추모식을 열었다.
이날 오후 백령면 연화리 천안함 위령탑에서 열린 추모식에는 정수용 해병 6여단장, 이철 백령면장, 해군본부·천안함 재단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추모식은 천안함 46용사를 향한 헌화·분향, 묵념, 추모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철 백령면장은 "천안함 용사들의 명예와 조국을 위한 희생정신을 절대 잊지 않겠다"며 "조국의 안보와 국민의 안위를 지키기 위한 장병들의 충정은 영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군 천안함은 2010년 3월 26일 오후 9시 22분께 인천시 옹진군 백령도 서남방 2.5㎞ 해상에서 초계임무를 수행하던 중 북한 잠수정의 어뢰 공격을 받고 침몰했다. 당시 천안함 승조원 104명 가운데 46명이 전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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