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백담사 템플스테이 '감성여행지'로 큰 인기

입력 2017-03-27 15:28  

인제 백담사 템플스테이 '감성여행지'로 큰 인기



(인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 인제 백담사 템플스테이가 감성 여행자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인제군과 백담사에 따르면 지난해 백담사 템플스테이 방문객은 7천660명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2015년 방문객 7천명보다 9% 증가했다.

휴식형과 명상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백담사 템플스테이는 당일, 1박 2일, 2박 3일 코스로 운영된다.

내설악과 함께하는 어울림 플라이프, 꿈·희망 찾아가는 명상 템플스테이, 청소년 꿈사리 템플스테이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지난해에는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의 도박중독 회복자, 군 장병, 스님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요가형 108배, 먹기 명상, 숲 명상, 돌탑 쌓기, 소금 만다라, 맥놀이 명상 등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백담사 관계자는 "올해도 많은 분이 만해 선사의 발자취와 내설악의 아름다움 풍경, 사찰의 고즈넉함을 느낄 수 있는 백담사에서 감성 여행을 즐기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jle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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