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퍼트 vs 비야누에바 프로야구 개막전 빅뱅

입력 2017-03-27 15:37  

니퍼트 vs 비야누에바 프로야구 개막전 빅뱅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지난해 프로야구 KBO리그 최우수선수(MVP) 더스틴 니퍼트(두산 베어스)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11년 연속 활약한 카를로스 비야누에바(한화 이글스)가 개막전에서 격돌한다.

김태형 두산 감독과 김성근 한화 감독은 27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미디어 데이 & 팬 페스트 행사에서 팀당 144경기, 6개월 대장정의 스타트를 끊을 개막전 선발 투수를 공개했다.

김 감독은 "에이스 니퍼트가 등판한다"면서 "한화와의 성적도 좋았기 때문에 첫 경기를 우리 선수들이 잘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지난 2년간 개막전 선발 투수를 밝히지 않은 김성근 감독은 예상을 깨고 '42번' 을 외쳤다. 징크스를 따지는 김 감독답게 2년간 선발 투수를 공개하지 않았더니 패했다며 올해는 전격 공개했다.

등번호 42번을 듣고도 사회자가 선뜻 누군지 말하지 못하자 김 감독 옆에 있던 투수 이태양이 마이크를 잡고 비야누에바라고 알렸다.

KBO리그 7년 차인 니퍼트는 자타공인 '한국형 용병'의 대명사다.

지난해 정규리그에선 다승(22승), 평균자책점(2.95), 승률(0.880) 3관왕을 차지해 역대 4번째 외국인 최우수선수(MVP)와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석권했다.

올해 시범경기에선 3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2.08로 예열을 마쳤다.

비야누에바는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에서 11년간 연속 활약하고 빅리그 통산 51승 55패 11세이브, 평균자책점 4.27을 남겼다.

올해 시범경기에선 3경기에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했다. 25일 SK와의 시범경기에서 4이닝 동안 안타 2개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역투해 출격 준비를 끝냈다.

cany9900@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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