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도 가평군은 '설악면 LP가스 배관망 구축'과 '장학관 건립' 등 16개 사업을 올해 정책실명제 사업으로 중점 관리한다고 27일 밝혔다.
정책실명제는 주요 정책의 결정과 집행 과정에 참여하는 담당자의 실명과 의견을 기록·관리하고 군민에게 공개, 정책의 투명성과 책임을 높이는 제도다.
설악면 LP가스 배관망 사업은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21.4㎞ 구간에 추진된다. 배관망이 구축되면 1천800여 가구가 편리하게 LP가스를 이용할 수 있다.
가평 장학관은 내년 3월 개관을 목표로 서울 안암동에 들어선다. 기존 건물을 개·보수하는 방식으로 추진되며 설계 등을 거쳐 오는 5월 착공한다.
이 밖에 북면 행정복지센터 신축, 사근천 정비공사, 북면 도시계획도로 개설, 소규모 공공 하수처리시설 건설 등이 정책실명제 사업에 포함됐다.
이들 사업은 군청 홈페이지(www.gp.go.kr) 행정정보공개·개방 코너에서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군은 2013년부터 정책실명제를 추진, 지난해까지 총 79건을 공개했으며 이 가운데 41건은 완료했고 38건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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