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 농업기술원은 27일 자두, 복숭아 등 핵과류에 발생하는 주머니병은 방제 시기가 중요하고 꽃이 피는 시기에 약을 살포해야 방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원은 몇 년 전부터 핵과류 주머니병 증가로 방제법 문의가 늘어나자 시험을 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
이 병은 꽃으로 감염되기 때문에 꽃 피는 시기가 방제 적기로 이를 놓치면 효과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머니병은 복숭아, 자두, 앵두 등 핵과류에 발생하며 감염된 과일이 주머니처럼 보이고 말라 떨어진다.
기온이 10도 안팎에서 비가 오면 잘 발생한다.
이런 기상조건과 꽃이 피는 시기가 일치하는 자두에서 가장 큰 피해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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