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편집, 성남시 직원이 선거법 위반한듯 매도…허위사실"
(서울=연합뉴스) 김동호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성남시장 측은 27일 당내 경쟁후보 캠프에서 검찰의 성남시청 압수수색과 관련한 유언비어를 유포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 시장 캠프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모 후보 캠프 S****대 대**팀에서 성남시청 검찰 압수수색 관련 유언비어를 조직적으로 유포하고 있다는 의혹과 제보가 있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이 시장의 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는 성남시 공무원 A씨의 성남시청 사무실과 정보통신부서 등을 압수수색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A씨를 검찰에 고발한데 따른 것이다.
이와 관련, 작년 2월 보수단체인 애국시민연합 측이 '공무원 500여명이 이 시장 사전선거운동을 벌인 정황'을 고발한 사건과 연관해 트위터 이미지를 편집해서 성남시 공무원이 타 후보를 비방하는 등 선거법을 위반했다는 내용으로 유언비어가 유포되고 있다는 것이 이 시장 캠프의 주장이다.
이 시장 캠프는 "(사건 고발 이후) 검찰에서 100여명을 조사했으나 1년 동안 단 1건도 기소하지 못했다"면서 "허위사실이 조직적으로 유포되고 있는 것이 사실인지, 사례를 수집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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