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인도 마힌드라 그룹의 아난드 마힌드라 총괄회장이 쌍용차의 기대작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4 렉스턴 홍보에 나선다.
마힌드라 그룹은 쌍용차의 대주주다.
쌍용차는 마힌드라 회장이 오는 30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7 서울모터쇼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G4 렉스턴을 직접 공개한다고 밝혔다.
마힌드라 회장이 내한한 것은 2011년 서울모터쇼, 2015년 티볼리 출시 행사에 이어 세 번째다.
G4 렉스턴은 올해 상반기 중 판매에 들어가는 대형 프리미엄 SUV다. 쌍용차가 기대를 걸고 있는 차세대 기대작으로 이번 출시를 위해 수년간 공을 들이며 준비해왔다.
마힌드라 회장은 이번 내한에서 G4 렉스턴 출시를 위해 애써온 쌍용차 평택 공장 관계자 등도 직접 만나 감사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마힌드라 회장은 그간 쌍용차에 각별한 관심을 보여왔다.
2015년 내한 때는 쌍용차 해고자를 만났고 쌍용차가 지난해 흑자로 전환하자 지난 2월 자신의 트위터에서 "쌍용차 축하합니다. 그리고 모든 직장 동료들에 감사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긴 바 있다.
쌍용차는 2004년 중국 상하이차의 인수가 '먹튀' 논란만 남기고 끝난 뒤 2011년 3월 마힌드라를 새 주인으로 맞아 새롭게 출발했다. 이후 판매 확대와 재무구조 개선 등 경영 정상화에 힘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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