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피츠버그ㆍ애리조나서 자율주행 서비스 재개

입력 2017-03-28 08:03  

우버, 피츠버그ㆍ애리조나서 자율주행 서비스 재개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현재 특파원 = 미국 애리조나주에서의 차량충돌 사고로 서비스를 일시 중단했던 우버 자율주행 차량이 27일(현지시간)부터 시범 운행을 재개했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 미국 언론들이 전했다.




애리조나 주 템피에서 자율주행 모드로 운행하던 우버의 볼보 XC 90 자동차가 옆 차량과 부닥친 후 도로 위에서 옆으로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한 뒤 우버는 피츠버그와 애리조나 등에서 실시하던 자율주행 서비스를 중단했다.

그러나 템피 경찰은 이날 조사 결과 발표를 통해 "이 사고는 옆 차량이 우버 자율주행차에 차선을 양보하지 않은 상황에서 발생한 것으로 우버 차량은 책임이 없다"면서 "부상자도 없었다"고 말했다. 경찰 발표 직후 우버는 시범 서비스를 재개했다.

사고를 유발한 옆 차량은 교통법규 위반으로 기소됐다.

지난해 12월 우버는 피츠버그에 이어 샌프란시스코에서 자율주행 서비스를 시작하려고 했으나 캘리포니아주 교통 당국의 불허로 시범 서비스 장소를 애리조나로 옮겼다.

당시 캘리포니아 주 당국의 허가를 받지 않은 채 샌프란시스코에서 일주일간 시범 서비스를 강행했던 우버 자율주행 차량은 혼잡한 교차로에서 빨간불을 무시하고 달리는 장면이 동영상으로 포착돼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우버 측은 이 사고가 인간 운전자의 실수였다고 밝혔지만, 뉴욕타임스는 당시 그 차는 자율주행 모드로 운전하고 있었다고 보도했었다.

kn0209@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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