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이웅 기자 = 4차 산업혁명, 인구 고령화 등 사회 변화에 맞는 새로운 도서관의 역할을 고민하기 위한 '도서관정책기획포럼'이 오는 3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출범식을 하고 활동에 들어간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가 운영하는 도서관정책기획포럼의 위원으로는 황금숙 대림대 문헌정보학과 교수, 이용훈 전 서울도서관 관장, 최희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책임연구원 등 도서관, 건축문화, 사회과학 분야 전문가 18명이 위촉됐다.
위원들은 공간(건축문화공간), 사람(주민 이용 활성화), 콘텐츠·서비스(인문·문화생활 거점) 등 3개 분과에 각각 소속돼 올 연말까지 활동한다.
약 2만 개에 달하는 국내 도서관들이 지향해야 할 바람직한 방향과 이를 실행하기 위한 정책과제를 발굴해 오는 10월 공개세미나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신기술을 도서관을 비롯한 문화기반시설에도 도입해 질적인 성장을 추구해야 하는 한편, 고령화로 늘어나는 노년층을 포함한 국민의 인문·문화생활의 거점으로서 도서관의 기능과 역할을 재정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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