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2015년 결혼해 붕어빵 같은 딸과 행복하게 사는 배우 안재욱이 33세 골육종 환자를 보고 눈물 흘린 사연은 뭘까.
EBS 1TV 메디컬 다큐멘터리 '7요일'은 28일 첫 방송에서 안재욱이 내레이션을 맡았다고 소개했다.
안재욱은 골육종 4기 환자 김원진(33)씨를 만났다. 원진씨가 병마와 길고 긴 싸움을 벌이는 것보다 안타까운 건 4살 딸 민서를 마음껏 볼 수 없는 것이라는데 안재욱은 공감했다.
원진씨는 골반 안쪽의 종양을 제거하는 대수술을 앞두고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딸과의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그가 머무는 요양병원에서 아기자기한 시간을 보내는 부녀는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사실 안재욱은 잘 알려졌듯 갑작스런 두통으로 응급실에 이송된 후 지주막혈출혈이란 진단을 받고 장장 5시간의 뇌수술을 받은 바 있다. 그는 늘 환자들이 생과 사의 기로에 선 응급실의 24시를 집중 조명하며 죽음의 고비에 섰던 지난날도 돌이켜본다.
28일 밤 11시 35분 방송.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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