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미디어 맞춤형 콘텐츠 제작 및 마케팅 포괄 협력
(서울=연합뉴스) 서명덕 기자 = 온ㆍ오프라인 통합 미디어 서비스 글랜스TV(대표 박성조)는 KBS 미디어와 뉴미디어 환경에 맞는 콘텐츠 제작 및 마케팅, 미디어 기반 전자상거래(미디어 커머스) 분야에서 전략적으로 협력하기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공동으로 디지털 스튜디오를 설립하기로 했다.
디지털 스튜디오를 통해 양사는 콘텐츠 제작 및 마케팅을 공동 진행하고, 이를 통해 다중채널네트워크(MCN) 및 미디어 커머스 사업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양사는 우선 패션 및 뷰티, 여행, 푸드, 피트니스, 라이프스타일 등 젊은 층의 취향을 반영한 영상 채널을 올 상반기 중 개설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방송인과 전문가 등을 세계적 스타 크리에이터로 육성하기로 했다.
또한, KBS의 방송 콘텐츠를 디지털 환경에 최적화된 포맷으로 재가공하여, 이를 네이버, 카카오, 유튜브 등 국내외 주요 플랫폼에 공급하는 사업도 함께 진행한다.
앞으로 양사는 디지털 스튜디오를 중심으로 운영하는 주요 영상 채널을 '포스트 TV' 시대에 최적화된 모바일 방송국으로 키워 나가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박성조 글랜스TV 대표는 "세계적으로 신인도가 높고 다양한 콘텐츠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한 KBS 미디어에 뉴미디어 핵심 역량을 결합해 최근 주목을 받는 MCN, 브랜디드 콘텐츠, 동영상 광고 및 미디어 커머스 분야에서 큰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형 KBS 미디어 신성장사업부 부장은 "세계 시장을 타깃으로 한 다국어 콘텐츠 제작과 아날로그 감성을 담은 모바일 전용 콘텐츠 제작 등으로 의미 있는 결과물을 얻기를 기대한다"며 "향후 미디어 커머스를 활용한 모바일 전용 방송채널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rian.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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