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장애인 단체 "이동권과 교육권 보장·지원 확대하라"

입력 2017-03-28 15:54  

강원 장애인 단체 "이동권과 교육권 보장·지원 확대하라"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도 장애인 단체들이 평창동계올림픽 장애인 이동권 보장, 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 확대, 장애인자립생활센터 지원, 장애인 평생 교육권 보장 등을 촉구하고 나섰다.




강원도 4개 장애인 단체가 모인 2017 강원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은 28일 도청 앞에서 투쟁단 출정 기자회견을 열어 5대 요구안을 밝히고 장애인차별이 없어지는 날까지 투쟁하겠다고 선포했다.

투쟁단은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이 1년도 남지 않은 현재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들은 대회장을 갈 수 있는 교통수단이 전무한 실정"이라며 "세계인과 장애인의 축제 속에서 국내 장애인들은 배제·소외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도는 평창동계올림픽에 막대한 예산을 쏟아 부으면서 장애인 이동권 확보를 위한 예산 배정과 계획은 수립하지 않았고, 이동권 확보 계획 물음에 어떠한 현실적인 답도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장애인 사회참여를 보장하기 위한 장애인 탈시설·자립생활 보장이 우선돼야 함에도 예산을 이유로 정책을 수립하지 않거나 미비한 예산만을 책정해 생색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장애인 교육 현실에 관해서는 "이동권 등을 보장받지 못해 정규교육을 받지 못한 장애인들은 낮은 학력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며 "도는 정규교육을 받지 못한 성인 장애인 교육권을 보장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conany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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