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골 발견장소·유실 방지망 등 현장 확인할 듯
(진도=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반잠수식 선박 위에 부양한 세월호 선체 외부에서 유골 6조각이 발견되자 미수습자 가족들이 유골 확인 등을 위해 28일 오후 현장 해역으로 출발했다.
미수습자 가족 6명은 전남 진도군 서망항에서 감식 장비를 챙겨 도착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관계자 3명과 함께 이날 오후 7시께 해경 경비정에 올라타 반잠수식 선박을 향해 출항했다.
미수습자 가족들은 반잠수식 선박 갑판 위에서 이날 오전 11시25분께 미수습자로 추정되는 유골 일부를 발견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현장 감식에 나서는 국과수 직원들과 동행할 수 있게 해달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미수습자 가족들과 국과수 관계자들은 취재진의 질문에 굳은 표정으로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고 출항했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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