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연합뉴스) 류일형 기자 = 강원도 원주 문막산업단지가 국토교통부가 선정하는 '제4차 노후산단 재생사업 지구'에 선정돼 국비 124억 원 등 총 317억 원이 투입돼 근로환경이 대폭 개선된다.
자유한국당 김기선 의원(원주 갑)과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의원(원주을)은 28일 "원주 문막산업단지가 국토교통부 노후산단 재생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도로정비와 체육공원 조성, 직장어린이집 설치, 오·우수관로 사업 등 고부가가치화 사업에 317억 원이 투입된다"고 밝혔다.
문막산업단지는 2017년부터 노후산단 재생계획을 수립해 산단 주변 도로 정비와 주차장 개선, 복합문화 체육공원 조성, 폐수종말처리시설 증설, 공동 직장어린이집 설치, 오ㆍ우수관로 설치 등이 동시에 진행된다.
원주시는 도로ㆍ주차장 등 기반시설 정비ㆍ확충사업 등을 직접 추진하고,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시설 확충 등은 원주시와 공공기관이 공동 추진한다.
국토교통부는 재생시행계획 수립 단계부터 기반시설 정비ㆍ확충사업에 국비를 지원한다.
1991년 12월 준공된 문막산업단지는 41만㎡ 면적에 중견·대기업 6개, 중소기업 14개 등 20개 업체가 입주, 1천78명의 근로자가 일하고 있다.
김기선·송기헌 의원은 "문막산업단지는 일반산업단지로 그동안 정부 지원에서 소외돼 노후화로 근로자들과 입주기업들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선정으로 국비지원을 받아 고부가가치 산단으로 재생되면 근로환경이 개선되고 추가 투자로 인한 일자리 확대 등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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