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요르단 대사, 연합 방문…"한국기업 요르단 투자 확대 기대"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국가기간뉴스통신사인 연합뉴스는 중동 요르단의 국영통신 페트라(Petra)와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박노황 연합뉴스 사장은 28일 오후 종로구 율곡로2길 연합뉴스 본사에서 아델 아다일레 주한 요르단 대사와 면담하고 이같이 합의했다.
박 사장은 "연합뉴스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맞아 개발 중인 뉴스공유 플랫폼 '평창뉴스서비스네트워크'(PNN)에 페트라가 지난달 가입했다"며 "양사가 이러한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해 양국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내달 말 개발이 완료될 PNN에는 지금까지 페트라 등 25개 외국통신사가 가입했다. PNN에 가입하면 평창올림픽과 관련된 뉴스콘텐츠를 PNN을 통해 무상으로 주고받으며 보도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아다일레 대사는 "경험이 풍부하고 콘텐츠 서비스 부문에서도 뛰어난 연합뉴스와 페트라가 협력을 더욱 강화했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박 사장은 또 "이번 면담이 한국과 요르단이 문화교류와 경제협력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다일레 대사는 "요르단에는 한국기업이 전력, 태양열 등의 부문에 진출해 있다"면서 "한국기업들이 요르단에 대한 투자를 더욱 늘렸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그는 한국기업이 참가한 요르단과학기술대 연구용원자로 JRTR 건설이 2개월전 완료됐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1969년 요르단 공보부 산하조직으로 설립된 페트라는 아랍어와 영어로 뉴스서비스를 하고 있다.
aupf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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