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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자유한국당이 28일 김무성 전 대표를 비롯해 당을 떠나 바른정당으로 간 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을 대신할 조직위원장 20명을 임명했다.
한국당 지도부는 이날 전국 20개 지역의 신임 조직위원장을 의결하고 임명장 수여식을 열었다.
서울에서는 종로(오세훈·이하 과거 당협위원장), 성북을(김효재), 성북갑(정양석), 마포을(김성동), 서초갑(이혜훈), 서초을(박성중), 송파갑(박인숙) 등 7곳이, 부산에서는 중·영도(김무성), 해운대갑(하태경), 금정갑(김세연) 등 3곳의 조직위원장이 임명됐다.
경기 수원을(김상민), 수원정(박수영), 수원무(정미경), 성남분당갑(권혁세), 광명을(주대준), 파주을(황진하), 인천 서갑(이학재), 대전 유성을(김신호), 전북익산갑(김영일), 제주 제주을(부상일) 지역도 조직위원장이 새롭게 임명됐다.
인명진 비대위원장은 "오늘 당협위원회 조직책을 임명한 지역들은 우리 당에서 그동안 고심하고 아껴왔던 곳"이라면서 "우리 당은 옛날과 달라져서 줄도 '빽'도 없이 오로지 국민과 지역주민만 있으니 지역주민에게 인정 받아달라"고 강조했다.
부산 중구·영도구 조직위원장이 된 안성민 한국장애경제인협회 고문은 "제 상대는 우리 당을 쪼갠 김무성 전 대표"라면서 "형님·동생 하던 사이었는데 같이 정치를 해보니 참 신의가 없더라. 반드시 이기고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ai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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