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28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KPGA 빌딩에서 2017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위임 72명을 포함해 총 127명의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16년 하반기 감사 관련 사항을 보고했으며 지난해 사업실적을 확인하고 올해 사업계획 등을 통과시켰다.
이어 열린 투어프로 세미나에서는 올해 코리안투어 카드를 획득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도핑 및 부정방지, 개정된 골프 규칙 교육 등이 시행됐다.
올해 총 19개 대회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총상금액 138억 5천만원을 내걸기로 한 사업계획을 지난달 발표한 KPGA 양휘부 회장은 "강원과 충청 지역에서도 대회 개최를 조율하고 있어 20개가 넘는 대회가 열릴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양 회장은 또 "선수들의 세리머니와 리액션이 너무 조용하다"고 지적하며 "각자 개성을 뽐낼 수 있는 과감한 퍼포먼스를 통해 필드 위에서 선수들이 가진 색깔을 마음껏 표현하는 것이 팬 서비스의 출발이고 스폰서에게도 매력적으로 어필하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email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