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코스피 4월에도 강세…상승세는 둔화"

입력 2017-03-29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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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코스피 4월에도 강세…상승세는 둔화"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미래에셋대우는 29일 국내 증시가 다음 달에도 강세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며 디스플레이, 반도체, 화학, 호텔·레저, 소트프웨어 등의 업종 비중 확대를 추천했다.

김상호 연구원은 "순환적 경기 사이클이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어 증시가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나 속도는 이달보다 둔화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그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정책에 대한 실망이 선진국 증시를 중심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유가의 조정세와 미국 환율보고서 발표로 신흥국 통화 강세가 주춤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외국인 투자자의 순환매도 계속 유지될 것"이라며 "기업이익 개선 동력이긍정적이면서 낙폭과대 또는 저평가된 업종이 높은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장금리는 상승기에 놓여있고 기업이익이 회복세를 보여 가치주 강세 국면은 지속될 것"이라며 "디스플레이, 반도체, 증권, 화학, 은행 등 업종은 여전히 가치평가 매력도 있고 높은 성장률이 예상돼 중장기적으로 비중확대를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4월 포트폴리오에서 디스플레이, 반도체, 화학, 호텔과 레저, 소프트웨어 등 업종 비중을 시장보다 늘리고 자동차, 화장품과 의류, 필수소비재 등 종을 시장보다 축소하고 현대모비스[012330], 대한항공[003490], LG전자[066570], 고려아연[010130], 에스에프에이[056190] 등 5개 종목을 편입했다고 전했다.

반면 에스엘[005850], 두산밥캣[241560], 삼성SDI[006400], 현대글로비스[086280], 포스코켐텍 등 5개는 제외됐다.

indig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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