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소프트뱅크와 손잡고 벤처 투자…100억원 출자

입력 2017-03-29 09:08  

LG유플러스, 소프트뱅크와 손잡고 벤처 투자…100억원 출자

1천200억원 규모 에스비글로벌챔프펀드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LG유플러스[032640]가 소프트뱅크벤처스와 손잡고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 분야의 유망 벤처기업 발굴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소프트뱅크벤처스가 새롭게 만드는 에스비글로벌챔프펀드에 100억원을 출자해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다고 29일 밝혔다.

소프트뱅크벤처스는 소프트뱅크그룹의 한국 내 지주회사인 소프트뱅크코리아의 자회사로, 국내외 약 220개 벤처기업에 투자해왔다.

에스비글로벌챔프펀드의 전체 규모는 1천210억원으로, LG유플러스 외에 소프트뱅크그룹과 소프트뱅크코리아 등이 참여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는 펀드 참여를 계기로 소프트뱅크그룹과 미래 신사업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을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AI, IoT, 빅데이터, 가상현실(VR) 등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수 있는 국내외 유망 벤처기업을 집중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김용환 상무는 "소프트뱅크벤처스와 긴밀히 협력해 발전 가능성이 있는 벤처기업이 성장할 기회를 적극적으로 제공할 것"이라며 "대기업과 벤처기업이 상생하는 환경 조성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okk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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